자산운용사 40%, 2분기 적자…전분기非 소폭 감소

금감원 '2분기 자산운용사 잠정 영업실적' 발표
471개 운용사 중 205개사 적자 기록
2분기 순이익 5786억…전분기 대비 10.3% 증가
  • 등록 2024-08-25 오후 12:00:00

    수정 2024-08-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가 10곳 중 4곳꼴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개선된 가운데,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적자를 기록한 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금융감독원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자산운용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사(471사) 중 43.5%(205사)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적자회사 비율(43.8%) 대비 0.3%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일반사모운용사(392사) 중 47.7%(187사)가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48.8%)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6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운용자산(1568조3000억원) 대비 2.8%(43조9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펀드수탁고는 100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는 389조7000억원(38.7%), 사모펀드는 618조4000억원(61.3%)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투자일임계약고는 604조1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채권형(445조3000억원), 주식형(95조9000억원), 혼합자산(21조1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올 2분기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786억원으로 전분기(5248억원) 대비 10.3%(538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영업이익보다는 영업외이익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자산운용사의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2%로 전분기(14.0%)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운용사의 2분기 수수료수익은 1조839억원으로 전분기(1조238억원) 대비 5.9%(601억원) 증가했다. 2분기 판관비는 6936억원으로 전분기(7066억원) 대비 1.8%(130억원) 감소했다. 증권투자손익은 857억원으로 전분기(1527억원) 대비 43.9%(670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기준금리 결정 및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맞춰 지속적으로 펀드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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