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성하이텍,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64%↑

  • 등록 2022-08-22 오전 9:14:15

    수정 2022-08-22 오전 9:14: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성하이텍(129920)이 상장 첫날 강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대성하이텍(129920)은 시초가(1만3000원)보다 1800원(13.85%)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8.85%까지 올랐다. 공모가 대비 64.4% 오른 셈이다.

시초가는 공모가(9000원) 대비 44.4% 오른 1만3000원에 형성됐다.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2차전지 제조 장비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자동차·임플란트·스마트폰 등의 부품을 가공하는 데 쓰이는 공작기계인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생산한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스위스 시계에 들어가는 초정밀 부품을 만들기 위해 고안된 기계장치로, 현재는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시장의 80%를 일본 기업 4개사가 장악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2014년 노무라VTC를 인수해 스위스턴 자동선반 원천기술을 확보,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성하이텍은 공모 자금을 설비확충, 연구개발(R&D)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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