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 또 분화…한때 항공편 결항·지연

  • 등록 2019-05-25 오후 2:38:32

    수정 2019-05-25 오후 2:38:32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높이 3142m의 아궁 화산이 분화해 일부 항공편이 지연·결항됐다.

25일(현지시간)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섬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궁화산은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7시23분께 폭음과 함께 분화했다. 분화는 4분 30초간 이어졌으며, 분화구 사방 약 3㎞ 거리까지 화산탄과 파편이 튀었다.

현지 재난당국이 출입 통제에 나선 까닭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는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Siaga) 수준에서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분화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는 도착 항공편 4편이 취소되고, 5편 이상이 출발을 연기했다. 하지만 25일 오전부터는 이·착륙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아궁화산은 50여년간 잠잠하다가 2017년 하반기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대대적으로 화산재를 뿜어내 항공교통이 장기간 마비되면서 한때 10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간헐적인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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