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TV부터 SUHD TV까지'.. 삼성TV, 10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

지난 10년간 매출액·판매량 각각 2배 이상 성장
  • 등록 2016-03-01 오전 11:00:10

    수정 2016-03-01 오전 11:00:1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출시한 삼성 SUHD TV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신화를 일궜다. 삼성TV는 지난 10년 사이 매출액과 판매량이 각각 2배 이상 성장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15년 연간 매출기준 27.5%, 수량기준 21.0%의 점유율로 매출과 수량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보르도 LCD TV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른 2006년 당시 점유율(매출 14.2%, 수량 10.6%)에 비해 양적·질적으로 모두 2배 정도 확대된 성과다.

특히 10년간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고 매출과 수량 모두 1위 달성을 뜻하는 ‘더블 크라운’ 10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가 전세계에 판매한 TV는 4억2700여만대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에서 2015년 매출기준 34.1% 점유율로 전년도(35.3%)에 이어 30%대 중반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이어가며 퀀텀닷 SUHD TV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함께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 디자인으로 성장과 진화를 거듭해 글로벌 정상에 우뚝 섰다.

2006년 와인잔을 형상화한 ‘보르도 LCD TV’를 시작으로 △유리로 감싼듯한 느낌을 주는 ‘크리스털 로즈 LCD TV’(2008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3D 입체화질의 ‘풀HD 3D LED TV’(2010년) △UHD 초고화질 TV에 몰입감을 더한 ‘커브드 UHD TV’(2014년)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 화질 기술을 담은 ‘SUHD TV’(2015년)까지 TV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며 10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TV는 전 세계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술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009년 LED TV를 선보였고, 2013년 세계 최대 110형 UHD TV에 이어 2014년 커브드 UHD TV를 출시하는 등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력이 총 집약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 SUHD TV는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SUHD TV 모든 라인업은 UHD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엄 UHD 제품 인증을 획득했고, 디자인은 작은 나사못까지도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해 어느 각도에서도 아름다운 ‘360 디자인’을 구현했다.

지난 2월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삼성전자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중남미 포럼’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SUHD TV 신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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