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한 변추석 사장(좌측에서 세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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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건축공사 안전기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안전기원식은 5월 1일 한국관 개관을 앞두고 현재 진행중인 건축공사의 원활한 작업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것. 엑스포장내 한국관 건축공사 현장에서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장재복 주밀라노대한민국총영사, 스테파노 가띠 밀라노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 건축물 상단에 태극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엑스포장 내 독립국가관 55개중 9번째로 큰 규모로 조성되는 한국관은 김석철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대표(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가 음식을 담는 그릇인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유려한 곡선미를 잘 나타내는 구조로 설계됐다.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이라는 주제 운영되는 한국관은 몸으로부터의 메시지, 한식에 담긴 지혜 그리고 미래음식으로서 ‘한식’의 가능성에 대해서 미디어아트와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세련되고 고급스런 전시를 준비된다.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현장 안전기원식에 참가한 자리에서 “2010년 상해엑스포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밀라노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45개국이 참가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은 미래음식으로서 한식의 가능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한국관을 조성하여 이 곳 이탈리아와 유럽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밀라노엑스포는 BIE(국제박람회협회) 등록박람회.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밀라노시 외곽의 엑스포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