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상 "경제회복 우려..소비세 인상엔 중립"(종합)

아키라 "경제회복 강도에 우려..성장확립 시간필요"
"아베 총리, 추가 소비세율 인상에 철저히 중립"
  • 등록 2014-10-05 오후 1:26:45

    수정 2014-10-05 오후 1:26:4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생담당상(경제장관)이 최근 부진한 일본 경제 회복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내년 추가적인 소비세율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상
아키라 담당상은 4일(현지시간) 일본 공영 NHK방송의 한 토크쇼에 출연, “최근 일본 경제 회복의 강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일본 경제가 스스로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성장세를 확립하는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4월1일 소비세율 인상 충격으로 인해 2분기(4~6월)중 경제지표가 가파르게 추락했지만, 지난 3분기(7~9월)중 경제지표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이같은 반등세가 그다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금 인상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기업들이 충분히 근로자 임금은 인상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제의 지속 가능한 회복세 달성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봤다.

또 올 연말까지 결정하게 될 내년 추가 소비세율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여전히 철저하게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렸던 일본 정부는 연말까지 내년 세율을 8%에서 10%로 더 올릴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더 우세한 가운데서도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내년 10월쯤 세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베 총리는 경제 회복과 사회보장시스템 안정, 재정 개혁 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 정책 조합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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