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캄보디아 댐 건설 3700만弗 빌려줘

대외경제기금(EDCF) 지원
  • 등록 2013-05-24 오전 9:56:18

    수정 2013-05-24 오전 9:56:1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캄보디아 ‘살라타온(Sala Ta Orn) 댐 건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37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개발협력전략 2009~2013’의 주요 개발중 하나로 최대 벼 생산 지역인 북서부 바탐방 주에 다목적댐을 건설하는 것이다.

농업은 캄보디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약 70%가 종사중이지만, 건기(11월~4월)에는 농업용수가 부족해 전체 농경지의 단 3% 면적에서만 이·삼모작이 가능하다. 댐이 완공되면 관개 용수 공급으로 연중 벼 삼모작이 가능해져 연간 10만톤의 쌀 증산(약 620만달러 소득)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댐 건설시 인근마을 3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홍수조절도 가능할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국내 업체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해 수원국과 원조국이 상생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경제기금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1987년부터 한국 정부가 설치해 관리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50개국 289개사업에 총 9조111억원을 지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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