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위협에 오렌지주스값 `껑충`

오렌지주스 선물 16년 최고
  • 등록 2006-08-29 오전 9:16:07

    수정 2006-08-29 오전 9:16:44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가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16년 최고치로 급등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6센트(0.9%) 오른 파운드당 1.86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월물 선물 기준으로 지난 1990년 7월17일 이후 최고치다.

플로리다는 세계 2위 오렌지 주스 생산지이다. 미 허리케인센터는 28일(현지시간) 쿠바 해협을 지나고 있는 에르네스토가 오는 30일 플로리다 남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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