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능 마친 고3 위한 음악회 개최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LG전자(066570)는 25일 창원공장 대강당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경남지역 수험생 1000여명을 초청,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수험생을 위한 LG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 청소년 음악회는 지난 91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15년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이 18회째다. 그동안 이 음악회에 참여한 학생 수만 3만명을 넘는 등 경남지역 수능생들을 위한 연례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1시간 30분동안 펼쳐진 이날 음악회는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음악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메모리-캐츠中`,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뮤지컬 명곡과 영화음악들로 구성됐다.

권택률 LG전자 DA(디지털 어플라이어스)사업본부 경영지원팀장(상무)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고3 수능생들이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커가는 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말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현재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연구원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일일교사로 나서 과학을 가르치는 `주니어 과학교실`과 `소년소녀 가장 초청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