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구선수 김하성 몸싸움 목격자 등 참고인 조사

필요 시 피고소인 간 대질 신문 검토
  • 등록 2023-12-10 오후 1:28:18

    수정 2023-12-10 오후 1:28:18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찰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제기한 공갈 사건의 참고인을 불러 조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김씨의 주변 인물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에는 2021년 김씨와 후배선수의 몸싸움이 벌어진 술자리에 동석해 당시 상황을 목격한 다른 프로야구 선수와 김씨의 KBO 리그 활동 당시 소속팀 동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고소인을 조사하고, 필요 시 김씨와 피고소인 간의 대질 신문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는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후배선수와 다툼을 벌인 뒤 지속적으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후배선수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6일 그를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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