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소외계층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 25일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150가구에 김장김치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영등포구 독거노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김치를 전달했다. (사진=롯데홈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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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매년 직접 김치를 담궈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 활동을 중단하고, 김치 완제품을 비대면으로 전달하게 됐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롯데홈쇼핑 및 협의회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지역 소외계층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지원하고 겨울철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영등포구 독거노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중고를 겪고 계신 영등포구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온기까지 전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내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현재까지 총 4만3000여 개의 반찬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언택트 방식 지원으로 전환했다. 지난 3월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용품과 간편식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하고, 추석에는 10여 종의 명절간편식을 전달하는 등 비대면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