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서 첨단소재 기술 선보인다..글로벌 고객 확보

中 상하이 '차이나플라스 2016' 참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 선보여
  • 등록 2016-04-24 오전 11:00:00

    수정 2016-04-24 오전 11:00:0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051910)이 자사 역량을 집중한 첨단 소재와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LG화학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신 국제박람중심(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16(Chinaplas 2016)에 참가해 다양한 첨단소재들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40여개국 32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LG화학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높이 6m, 면적 400㎡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중국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PVC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한 LG화학은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0여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의 전시 콘셉트는 ‘스마트 퓨처(Smart Future)’다. 스마트 피플(Smart People), 스마트 홈(Smart Home), 스마트 시티(Smart City), 오토모티브(Automotive) 등 총 4개의 전시 존(Zone)을 통해 미래 인류의 스마트한 삶(Smart Life)을 실현 가능하게 만들 소재들을 소개한다.

주요 고객과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상담이 용이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별도의 상담공간도 마련했다.

LG화학은 주력 사업인 기초소재 분야의 ABS(고부가 합성수지)를 비롯, 폴리 올레핀계 수지, 합성고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주요 제품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RO필터 등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대표 제품도 소개하며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서 다양한 솔루션 역량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스마트 피플 존에서는 한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며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 속에 적용된 화학소재들을 전시한다. LG화학이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를 비롯해,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하는 소재로 주로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SAP(고흡습성수지) 등 차세대 전략제품들을 소개한다.

스마트 홈 존에는 LG화학의 기술로 구현된 가전, 사무기기,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전시하고, PC(폴리카보네이트), PVC 등 기존 제품들과 현재 기술연구원에서 개발중인 스크래치를 자체 복원하는 코팅 레이어(Coating Layer) 소재 등도 선보인다.

스마트 시티 존에서는 미래 인류의 삶에 핵심 자원이 될 물,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에 적용되는 자사 제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RO 필터 제품을 비롯, CNT(카본나노튜브)가 적용된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 EVA(에틸렌초산비닐)가 사용된 태양광패널 시트 및 산업용·가정용 ESS 제품 등이 전시된다.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자동차 실물 모형을 전시해 기초소재 기반의 다양한 소재와 부품들을 선보인다.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들과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도 함께 선보인다.

LG화학 부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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