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벨로' 폐사

2일 오전 5시께 세마리 중 한마리 폐사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부검 실시해 원인 파악 중
  • 등록 2016-04-02 오후 2:46:41

    수정 2016-04-02 오후 2:46:41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사진=롯데월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희귀종인 흰돌고래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일 오전 5시께 벨루가 세마리 중 한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폐사한 벨루가는 체중 600kg 정도의 5살 수컷으로 이름은 ‘벨로’다. 지난 2013년 5월 러시아에서 반입돼 강원도 강릉의 적응장에서 지낸뒤 2014년 10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벨루가를 상시 전시해왔고, 아쿠아리움 내 벨루가 수조에는 폐사한 벨루가와 함께 두 마리의 암수 벨루가만 서식했다.

롯데월드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폐사 원인을 파악 중이며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수산질병관리사, 어류사육관리사, 해양포유류사육관리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벨루가 건강 상태를 매일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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