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법사위·문방위 강화..검찰·언론 바로 세울 것”

  • 등록 2012-05-07 오전 9:41:15

    수정 2012-05-07 오전 9:41:15

▲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19대 국회에서 검찰과 언론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신임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장으로서 첫 일정으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법제사법위원회와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역대에 없는 강팀으로 구성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측근비리와 부패 사건들이 검찰에서 적당하게 수사를 해서 넘어가려고 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위해서 임기 내에 다 털고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에 덮고 가면 임기 후에 어떤 불행한 일이 있을까 눈앞이 캄캄하다”며 “그래서 법사위를 강화해서 검찰이 눈을 부릅뜨고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감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에 박영선 의원을 중심에 두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법사위는 관례상 야당이 위원장을 맡게 돼 있다”면서 “상임위원장은 대개 나이순으로 임명되는 게 관례이지만 몇 개 상임위에서 이를 파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금 방송, 언론이 총체적으로 무너졌다”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언론, 방송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이번 국회에서 세워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해찬 상임고문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일부의 관측과 관련해 “이 전 총리가 마음을 굳히고 계시기 때문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출마가 회자되고 있긴 하지만) 이 전 총리가 불출마할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도 조금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위원장은 원내대표 선출 뒤 김두관 경남지사와 통화를 한 것과 관련해 “전당대회를 공정성, 중립성, 도덕성을 가지고 치러낼 것이고, 대통령 후보 경선도 이길 수 있는 후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로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역대 최강’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 박지원 과제는?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 "통합적 리더십 보일 것"(종합) ☞박지원 “진보 부정선거 대단히 유감..야권연대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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