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 SKT AI 지속 가능성 인정

  • 등록 2024-10-09 오전 10:12:38

    수정 2024-10-09 오후 7:18:00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SK텔레콤이 글로벌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인 ICT 권위 행사인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Network X Awards)>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Most Sustainable Network Project)’ 부문을 수상했다.

8일,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 현장에서 SK텔레콤 나민수 6G개발팀장과 반애솔 Core개발팀 매니저가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SK텔레콤의 AI 기반 오픈랜과 IPM(Infrastructure Power Manager)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보여준다.

이번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는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 주관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며, 1000여 개의 글로벌 통신사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SK텔레콤은 에너지 절감 및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통해 기지국의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하여 중앙처리장치(CPU)의 전력 소모를 최적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기술들은 기존 대비 CPU의 누적 전력 소모량을 42%에서 최대 55%까지 줄이는 데 기여했다.

나민수 SK텔레콤 6G 개발팀장은 기조연설에서 AI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신과 AI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및 AI 기술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우리는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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