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국외 이전 절차 간소화 전망…CBPR 인증 제도 확대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 인증 제도
이르면 올 6월부터 확대 시행 예상
  • 등록 2024-05-11 오후 2:24:52

    수정 2024-05-11 오후 2:24:52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등 10개국이 오는 6월부터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정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제도를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운용하는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 제도가 내달부터 APEC 회원국 이외 국가도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해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CBPR 인증제도는 APEC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전반을 평가해 인증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개별 기업이 CBPR의 인증을 받은 경우 CBPR을 국외 이전 수단으로 인정한 다른 국가의 인증기업과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전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멕시코, 필리핀, 대만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고 영국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와 버뮤다의 가입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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