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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속 공무원 범죄 발생 건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경청 공무원들이 저지른 폭행·성비위 등 범죄행위는 697건이었다.
이어 음주운전 등이 포함된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는 88건(12.6%), 강간·강제추행 등이 포함된 성비위는 40건(5.7%), 뇌물수수 16건(2.3%) 등의 순이었다.
어기구 의원은 “모범이 돼야 할 해경이 오히려 각종 범죄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