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컵반' 냉장 신제품..편의점 공략 강화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의 냉장 유통제품 2종을 출시하고 편의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간편성과 휴대성을 앞세워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표되는 냉장 간편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새로 출시된 제품은 햇반 컵반 ‘오징어덮밥’과 ‘볶은김치덮밥’으로 밥 맛이 검증된 즉석밥인 ‘햇반’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 11종의 상온 제품에 이어 냉장 제품까지 출시하게 됐다. 편의점 인기 제품 순위에서 도시락을 비롯한 간편식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지난 1분기 편의점 도시락 매출 성장률이 100%를 넘나들 정도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도시락의 유통기한이 하루 정도인 데 비해, 이번에 출시된 냉장 컵반 2종의 유통기한은 4개월로 구매후 가정에서 보관하기에도 좋다. 제품을 즉시 구매하기 힘든 아침 시간에는 미리 사두었던 간편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 유통기한을 늘렸다.

특히 냉장 유통이라는 특성에 맞게 재료 고유의 씹는 맛을 살린 신선하고 풍성한 재료를 사용했다. 오징어덮밥은 오징어와 양파, 당근처럼 식감이 좋은 재료에 해찬들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를 넣었다. 볶은김치덮밥은 숙성된 김치와 양파를 볶아 매운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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