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카카오 신규 서비스들은 대부분 ‘선 트래픽 확보, 후 수익화’ 전략으로 단기 실적 기여도가 제한적이었다”면서도 “최근 카카오 택시 서비스가 트래픽 확보를 넘어 콜택시 시장의 신규 수요까지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카카오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 택시 트래픽을 일부 활용할 수 있는 대리운전 서비스와 고급택시 서비스 등 택시 인접 영역의 서비스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카카오 오더와 타임쿠폰 등 오프라인 상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서비스들 또한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대리운전 서비스 등은 서비스 요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수취할 수 있을 전망이며, 카카오 오더 등은 카카오 페이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수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샵 검색과 카카오 채널 서비스는 모바일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에 직결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일정 수준의 트래픽 확보 후 본격적인 광고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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