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도요타 절대로 안사"

도요타 인기도 추락..040%는 "절대 안산다"
포드 선호도 1위 등극
  • 등록 2010-03-25 오전 9:28:57

    수정 2010-03-25 오전 9:28:5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대규모 리콜 조치 이후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호감도는 급감한 반면, 포드 자동차에 대한 호감도는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설문 조사에서 미국인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내년에 자동차를 구입한다면 절대로 도요타 자동차를 사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19일~22일까지 셀저 앤 코가 1002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는 도요타 자동차의 난조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에 대해 비호감이라는 태도를 보인 응답자는 전체의 36%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 수는 49%로 주요 자동차 업체 가운데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5위에 그쳤다.

반면 포드 자동차에 대해 호감을 나타낸 응답자 비율은 77%에 달해 호감도 1위를 기록했고, 혼다 자동차가 70%로 2위를 나타냈다. 닛산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 크라이슬러, 현대차(005380)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연령대별 선호도 차이도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응답자 가운데서는 37%만이 호감도를 나타낸 반면, 35세 미만 응답자는 5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레베카 린드랜드 IHS 글로벌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도요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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