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올랐는데 버스나 타자"..교통카드 충전 급증

  • 등록 2008-07-03 오전 9:45:02

    수정 2008-07-03 오후 2:15:15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고유가 여파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교통카드 충전건수 및 충전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편의점 바이더웨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교통카드 충전금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충전건수도 73% 증가했다.

특히 국제 유가가 1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지난 3월에는 충전금액이 전월 대비 54% 급증했고, 충전건수도 4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에도 충전금액은 4월 0.6%, 5월 9.1%, 6월 2.7% 각각 증가했으며, 충전건수도 4월 1.6%, 5월 12.2%, 6월 0.6%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매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GS25도 올 상반기, 3000여 점포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고객은 전년에 비해 24.0%, 충전금액은 35.1%, 충전건수는 29.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교통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자료: 바이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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