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0년만에 이익정체 탈출..`매수`-미래에셋

  • 등록 2006-09-28 오전 9:36:28

    수정 2006-09-28 오전 9:36:2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부실 제거와 주택부문 이익율 상승에 따라 건설 영업이익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42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삼성물산(000830)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854억원)에 부합할 전망


지난 9월 27일 탐방결과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85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함. 이는 1) 통상 2/4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되던 그룹공사(탕정 8-1라인, 약 6천억원) 착공이 지연됨에 따라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인식되고, 2) 주택부문 원가율이 분양가 상승과 원가절감 등의 이유로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됨.

따라서, 2006년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354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순이익은 회사가 해외사업환산차(상반기 잔액 974억)에 대해 상당액을 상각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기존 전망치(197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함. 전망치에는 해외사업환산차 상각액을 3분기이후 450억원을 가정하였고, 3분기 실적발표이후 조정할 계획임.

-경쟁사와 비교할만한 체질로 개선되고 있는 건설부문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경쟁사와 비교해 낮은 수익성(5%대의 영업이익률)이 할인요인
으로 지적받아왔음. 이는 4년간 지속된 해외사업 부실과 주택부문의 낮은 수익성에서 기인함. 2006년 들어 해외사업 부실이 제거되고 주택부문의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경쟁사와 비교할 만한 체질로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임.

연간 수주전망은 8조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조원을 상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연간 전망치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신규수주 물량이 8조원에 근접하고 영업이익률이 6%대(2006년 전망치는 6.2%)로 상승할 경우 대형 건설사와 비교해 평
균수준의 밸류에이션(Valuation)을 부여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임.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2006년 순이익이 10년만의 정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7년에도 이러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그리고 지난 7월 거론되었던 자사주 매입여부도 약 200만주(자사주 신탁해지분)이상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함. 단, 리스크 요인은 2005년 발생한 GS홈쇼핑 물류센터 사고와 관련된 행정처분 여부임(연말이나 내년초).

6개월 목표주가 3만42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함. 목표주가는 상위 건설업체의 2006년 평균 이비에비타(EV/EBITDA)를 적용해 영업가치를 산출하였고, 삼성전자 지분가치에 대한 할인율은 약 56.1%(최근 3년간 평균 할인율)임. (하상민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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