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환경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협약식.(사진=한화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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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전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 협약식에서 자산운용사 및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녹색인프라펀드 운용방안을 공개했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KIND가 선정하는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모태펀드 주간운용사 및 하위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협약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강훈 KIND 사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전 세계적인 녹색 시장의 급속한 팽창 흐름에 대응해 정부 주도 펀드 조성을 통한 녹색산업 분야 해외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정부 출자와 민간투자를 통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녹색산업 수출기업의 투자를 지원한다. 펀드관리 전문기관인 KIND에 따르면 2028년까지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를 혼합하여 하위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최근 급성장하는 순환경제, 탄소감축, 물 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번 달 조성되는 모태펀드의 사업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며 총 30년간 운용된다. 한화자산운용은 “다음 달 민간투자 유치 및 하위펀드(제1호)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10월 투자가 시작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