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미 연준 인사 발언 랠리 주시[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2bp 오른 4.44%
연준 부의장 “정책 금리, 제약적 영역”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59.6%
이란 대통령 사망에도 국제유가 하락세
  • 등록 2024-05-21 오전 8:40:11

    수정 2024-05-21 오전 8:40:1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4.44%,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85%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발언은 매파적이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정책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있다고 본다”면서도 “데이터와 경제전망, 위험 등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는 부적절하다며 못을 박았다. 연초 시장 기대 수준이자 과거 자신의 견해였던 3회 인하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9.6%에 그쳤다.

지난 20일 갑작스런 지정학적 변수로 등장한 이란 대통령의 사망 소식은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안정되는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6달러(0.32%) 하락한 배럴당 7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7.5bp서 8.5bp로 확대,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3.4bp서 마이너스 13.5bp로 벌어졌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0시 월러 연준 이사가, 오후 10시5분에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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