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130억 규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 등록 2022-12-15 오전 8:58:09

    수정 2022-12-15 오전 8:58:09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스마일게이트 그룹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좌측),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우측)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13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생협력기금은 국내 법인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 재원이다. 상생협력법에 의한 사용 용도에 따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민간 자율 추진 사업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상생협력기금을 국내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대를 위해 사용한다. 이를 위해 우선 청년 창업자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지원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독립 창업 재단인 오렌지플래닛을 통해 청년 창업 및 경영 활동을 지원해온 만큼, 이번 상생협력기금 조성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와 함께 중소 게임 개발사 및 협력사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웹툰, 애니메이션 등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IP) 창작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독립 창업 재단인 ‘오렌지플래닛’과 벤쳐캐피털(VC)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상생협력기금 출연은 우리 그룹의 건강한 창의, 창업, 창작 생태계 조성과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신진 창작자들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초기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줄 믿음직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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