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사 통합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IT기업 어딩(리브햇)이 카카오 쇼핑하기 연동 서비스를 12월 중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빅플랫폼 연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여행 산업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다.
카카오 쇼핑하기 연동서비스는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사용 권한을 부여받아 어딩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내에 등록한 상품을 여행사의 카카오톡 스토어 계정과 연동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발표한 ‘넥스트 레벨’(Next level)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관광산업의 온라인 유통채널 비중은 2017년 60%에서, 2025년 7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엔 여행상품이나 서비스를 중계해 주는 ‘플랫폼’ 시장의 증가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어딩은 카카오 쇼핑하기 외에도 B2B(기업 간 거래) 연동이 가능한 빅플랫폼을 추가적으로 확대해 현재의 불합리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어딩(리브햇) 이사는 “어딩은 여행사가 업무를 더욱 수월하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번 카카오 쇼핑하기 연동 시스템 출시로 어딩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성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전했다.
어딩(리브햇)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디지털전환사업, 관광혁신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돼 수혜기업에 서버 및 개발환경 구축, ICT 솔루션 도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