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장동 개발비리, 철저히 파헤칠 것…누구든 법대로 엄벌"

광주·전남 순회 경선서 정견 발표
"부당이득 환수하고 부동산 정의 바로 세울 것"
  • 등록 2021-09-25 오후 4:33:16

    수정 2021-09-25 오후 4:33:1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25일 “대장동 개발비리를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오후 울산시 북구 박상진 의사 생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순회 경선에서 “요즘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관련자는 누구든 법대로 엄벌토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에 따라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원주민과 입주민 등 피해를 정당하게 보상토록 하겠다”며 “부동산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는) 시대정신과 호남정신을 실천할 후보여야 하고, 도덕성에 흠결이 없는 후보여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를 유보한 국민의 표를 더 많이 얻을 후보여야 하는데, 그런 후보가 바로 저 이낙연”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아도 좋다는 발상, 정말 괜찮겠느냐”고 반문하며 “본선에서 반칙과 특권의 세력을 제압할 수 있는 깨끗한 후보, 확실한 정권 재창출의 도구가 이낙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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