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시장 강화”… 한화큐셀, 태양광 대여사업자 선정

2014년부터 대여사업 영위, 올해 11MW 규모 추진
  • 등록 2020-06-08 오전 8:26:55

    수정 2020-06-08 오전 8:26:55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한화큐셀 큐피크 모듈을 설치된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소재 중랑숲리가 아파트. (사진=한화큐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큐셀은 지난 2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0 태양광 대여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초기 투자금 없이 대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대여 사업자는 매월 일정 대여료를 받으며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운영·관리를 모두 맡는다. 소비자는 7년간 대여료를 내고 대여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을 무상 양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낮 동안 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전기를 직접 사용하고, 남은 발전량은 전기료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총 7개사로, 올해 사업규모는 11MW다. 단독주택 기준 3600가구에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은 2014년부터 대여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국내뿐만 아니라 주택용 시장이 성장 중인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2월에도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리서치가 주관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에서 유럽 7년 연속, 호주 5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에너지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며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기술력과 서비스로 국내 고객 만족 극대화시키고 한국 태양광 시장의 기준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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