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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결식에서 유족분들은 기부를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과 차별 없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고인의 유지”라며 “이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고인을 우리 곁에 살아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주셨다”고 밝혔다.
학회는 “무겁게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성금을 추가로 조성해 임세원 상 등을 제정해 후학을 격려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근무했던 성균관대가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임 교수가 개발한 ‘보고듣고말하기’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학부생들이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공유하고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배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주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