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작년 9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 중곡제일시장에서 스마트한 전통시장 시대를 열기 위한 ICT 지원에 나선 데 이어, 20일 인천 남구 주안7동에 있는 신기시장에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인 ‘마이샵’, 배달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인 ‘띡’ 등 자사의 ICT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 ‘스마트월렛’, ‘스마트 전단’ 등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도 인천 신기시장에 도입하게 된다.
‘스마트 월렛’을 통해 월 5회 이상 신기시장을 이용하는 단골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월 2회(격주 화요일) ‘스마트 전단’을 통해 신기시장의 기존 고객 및 OK캐쉬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세일 정보를 모바일로 전달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20일에는 홍일표 국회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상인조합 김종린 이사장 및 상인 대표, SK텔레콤 이형희 부사장, SK와이번스 임원일 대표, 정근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신기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이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연내로 전통시장 한 곳을 추가로 선정해 스마트 마케팅을 도울 예정이다.
인천 신기시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로, 최근 주차빌딩과 고객센터 건립 추진을 통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인천공항 환승객을 위한 체험시장으로서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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