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로테크에 따르면 시사저널은 10월30일자로 `신약 개발하다 치매 걸렸나`라는 제목의 뉴로테크 관련 기사를 실었다. 뉴로테크는 이 기사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틀린 것은 물론 의도적으로 뉴로테크와 곽병주 대표에 대한 폄훼로 일관, 몇 년씩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박사와 연구원 등 개발진 44명 및 본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온 국내외 연구진 수십명의 개발의지를 짓밟은 악의적 오보"라고 주장했다.
곽병주 뉴로테크 대표는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회사측에 단 한번도 기사내용에 대해 확인취재를 한적이 없다"며 "시사저널과 해당기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며 구체적인 수단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사저널이 "전임상·임상에 30억원에서 40억원이면 충분한데 뉴로테크가 책정한 연구비(3년간 200억원)에 의문이 제기된다", "곽 사장은 주식을 시장에서 처분할 수 있게 됐다"는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틀렸거나 근거없는 내용을 기사로 써 뉴로테크와 곽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3상을 거쳐 신약으로 상품화되기까지 수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곽대표의 지분도 현재 보호예수가 걸려 있다.
뉴로테크의 법률고문인 법무법인 화우는 시사저널의 보도에 대해 반론보도청구, 정정보도청구 및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조만간 시사저널과 해당기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