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SK㈜는 광양과 인천, 부산 등 국내 주요 항만 3곳에 모두 화물차 휴게소를 건설하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003600)㈜는 최근 부산항 화물차 휴게소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 감만컨테이너 부두 진입로에 설치될 화물차 휴게소는 부지면적 4491평에 건설비 약 6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휴게소로, SK㈜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합작 설립한 SKCTA를 통해 시설 건설 이후 향후 2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이에앞서 SK㈜는 지난 9일 광양에 화물 운전자들을 위한 대규모 복합 휴게소를 준공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화물차 복합 휴게소는 총 8000평 부지에 55억원이 투입됐으며 대형 컨테이너 트럭 8대가 동시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와 대규모 식당, 수면과 샤워가 가능한 100평 규모 휴게실, 정비소, 세탁실 등이 완비돼 있다.
SK㈜ 관계자는 "광양 휴게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인천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이같은 노하우를 인정받아 부산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항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국내 3대 항만의 화물차 복합 휴게소를 모두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