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늘어"

1~7월 반려동물 동반 탑승 1만1324건
동반 해외 출국 전년 동기 대비 42.4%↑
베트남·필리핀 주목…할인 프로모션
  • 등록 2024-08-19 오전 9:09:03

    수정 2024-08-19 오전 9:09:0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실적이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반려동물과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실적은 총 1만1324건으로 전년 동기(1만210건) 대비 10.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4121건)보다는 3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반려동물 동반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1%였으며, 향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해외 출국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객을 위한 종합 안내서인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또한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특히 베트남과 필리핀을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추천했다. ‘친(親)반려동물 국가’로 이미 반려동물 양육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타 국가 대비 검역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여행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유럽이나 미주노선과 비교해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 반려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의 경우 미케비치나 손케비치 등 주요 해변과 바나힐 국립공원, 호이안 등 유명 관광지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이 가능하고 필리핀 역시 마닐라베이나 포트산티아고, SM몰 등과 같은 인기 관광지에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어 동반 여행이 용이하다.

제주항공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베트남, 필리핀을 포함한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반려동물에게 항공기가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추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