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미래다"…서울시, 청년 목소리 담을 서울청정넷 발족

지난 15일, 서울청년네트워크(서울청정넷) 발족식 열어
청년수당·청년 월세지원 정책 등 서울청정넷 성과
올해 청년 528명 위촉해 서울 정책 고민 나서
  • 등록 2023-04-16 오전 11:15:00

    수정 2023-04-16 오전 11:15: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담기 위해 서울청년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서울시청 본청에서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의 2023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서울청정넷은 청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 청년참여기구다.

실제 서울청정넷은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등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청년수당 △청년 월세지원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마음건강 지원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등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 제안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서울청정넷에는 1500여명의 청년이 신청했고, 시정 참여를 위한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모두 이수한 528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청정넷 위원들은 분과별(△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 △평등·인권 등) 회의에 참여한다. 이어 서울시 사업부서와의 정책간담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책의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후 제안한 정책의제에 대해 총회에서 토론·의결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도 청년자율예산으로 편성하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청정넷 참여를 통해 세대를 같이 하는 청년들한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올해도 더 뜻깊은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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