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 10x지노믹스와 MOU…유전체 분석 심포지엄 개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389030)는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체분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니너스가 주최한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체분석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전날 개최한 모습.(사진=지니너스)

지니너스는 최근 신약개발에서 유전체데이터를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많은 연구기관 및 제약사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유전체 데이터 활용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지니너스는 오믹스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인 ‘Drug GPS’를 새롭게 소개하기도 했다. 자체 보유한 오믹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바이오마커 발굴뿐만 아니라 약물 반응 분석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니너스와 ‘10x지노믹스(10x Genomics)’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함께 이루어졌다. 양사는 차세대 정밀 의료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싱글셀 분석부터 신약 개발까지 이르는 폭넓은 협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x Genomics’는 전 세계적으로 싱글셀 분석기술 보급에 혁신을 가져온 바이오텍으로 지난 2019년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도 유전체 데이터를 다루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국내외 제약사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라며 “임상시험에서의 오믹스데이터 활용과 같은 신규 사업에서 지니너스의 Drug GPS와 같은 솔루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