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난 코스피, 2% 가까이 급등 출발…다시 ‘2700선’

개인·기관 동반 매도세…외인 홀로 ‘사자’
시총상위주 전반↑…LG화학·SK하이닉스 강세
모든 업종 상승세…의료정밀업 8%대 급등
  • 등록 2022-02-03 오전 9:10:40

    수정 2022-02-03 오전 9:10:4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외인의 ‘사자’ 속에 2% 가까이 급등 출발했다. 연휴 기간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완화적 발언과 기업 호실적에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2포인트(1.74%) 오른 2709.56에 거래 중이다. 이날 2706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개시 직후 2719선까지 찍었다. 1.87% 상승한 지난달 28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설 연휴 기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저가 매수 움직임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3% 상승한 3만562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4% 오른 4589.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0% 뛴 1만4417.55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휴 연준 위원들이 3월 50bp 금리인상을 반대한다고 언급한 점과,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 업종 등 기술주가 호실적에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고용 둔화세와 중국 차이신 제조업 지수의 기준선 하회, 한국 1월 수출이 지난달 발표된 18.3%를 하회, 미국의 동유럽 파병소식 등 부담을 감안해도 외국인 수급도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코스피는 2700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햇다.

외국인이 80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336억원, 기관은 460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이 8%대 급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및금속, 화학, 서비스업은 2%대, 제조업,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 운수창고, 유통업, 건설업, 증권, 운수장비, 은행, 음식료품, 금융업은 1%대, 통신업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이 5%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과 지난 주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NAVER(035420)가 4% 안팎,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가 3%대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2%대, 삼성전자(005930), 기아(000270)는 1%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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