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PTV 가입자 순증, KT >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순

KT 50만명, SK브로드 46.4만명, LG유플 45.8만명 순증
올해 전략은 차이..KT는 '시즌' 키우기 먼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케이블과의 시너지부터
  • 등록 2020-02-08 오전 11:36:43

    수정 2020-02-08 오전 11:42: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를 인수해 올해 더 뜨거워질 미디어 시장. 지난해 성적표는 어떨까.

8일 지난해 통신 3사의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업계 1위인 KT가 가장 장사를 잘 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도 가입자 순증 2위를 탈환하며 시장 점유율 2위를 지켰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6월 출시한 유아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여전히 인기이지만 2019년에는 가입자 순증 3위로 내려앉았다.

KT 50만명, SK브로드 46.4만명, LG유플 45.8만명 순증

KT는 지난해 IPTV 가입자 50만 명이 순증해 총 835만 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같은 기간 46만 4000명이 순증해 총 519만명의 가입자다. LG유플러스는 45만 8000명이 순증해 총 447만 7000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KT의 선전은 지속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SK브로드밴드보다 가입자 순증 추세에서 앞섰다. 그런데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부터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해 전략은 차이

올해 전략은 다소 차이가 난다. KT는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 ‘시즌’을 강화하면서 M&A도 고려한다는 계획이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인수한 케이블TV회사와의 시너지 확대가 먼저다.

윤경근 KT 전무는 “KT의 OTT ‘시즌’은 11월 말 출시 이후 2주 만에 유료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고 사용량도 의미 있게 증가하는 등 출시 초기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국내 미디어 시장은 다양한 OTT 출현과 M&A 이슈가 있지만 KT의 기본 방향은 미디어 플랫폼의 개인화, 지능화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형일 SK텔레콤 corp2센터장은 “4월 30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 출범을 계기로 800만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상파3사와 합작한 OTT 웨이브도 12월 말 270만 순방문자수(UV)로 국내 1위를 달성했다”고 자신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LG헬로비전이 2~3년간 실적이 부진한 것은 M&A 바람으로 동력이 떨어지고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양사가 가진 인프라를 접목해 헬로비전 인수대가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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