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의심신고, 서흥>일동>씨엔에스팜

건기식 작년 판매규모 2조2374억…이상사례 신고도 증가세
기동민 “관계당국의 모니터링, 부작용 정보공지 등 필요”
  • 등록 2018-10-14 오전 11:38:09

    수정 2018-10-14 오전 11:38:44

기동민 의원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판매규모가 2조원이 넘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건기식을 복용한 뒤 이상사례가 나타났다는 신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현황’ 자료를 보면, 건기식 복용에 따른 부작용 및 이상사례 신고 접수는 2016년부터 올 8월까지만 2232건이었다.

신고접수 건수는 2016년 696건에서 2017년 874건, 올해 8월까지 662건으로 증가세다. 2017년 건강기능식품 판매규모는 2조2374억원으로, 신고된 품목 수만 2만1500개에 달한다. 판매종류가 다양화되고 판매량도 늘면서 덩달아 이상사례 신고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기 의원의 지적이다.

3년간 건기식 이상사례 발생으로 접수된 업체는 총 216개소였다. 이상사례 신고 업체 중 1위는 서흥(316건)이었다. 다음으로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183건), 한국씨엔에스팜(157건), 코스맥스바이오(131건), 이앤에스(124건)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임산부 멀티비타민인 엘레뉴Ⅱ(서흥)가 7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인 비오비천프리미엄(일동바이오사이언스) 67건 △종근당비타민C1000mg(이앤에스)51건 △엘레뉴Ⅰ(서흥) 46건 △수퍼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ORIFICEMEDICALAB) 40건이 뒤를 이었다.

건기식 복용 후 주요 이상사례 증상은 메스꺼움이 4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불량(456건), 설사(355건), 복통(340건) 순이었다. 이외에도 두통, 피부발진, 수면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기동민 의원은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당국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부작용 정보 공지 등 제도적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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