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교육부로부터 수사요청을 받아 장애인 특별전형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입건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일단 교육부의 조사결과를 살펴본 후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사교육 업계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등에서 활동하는 브로커가 학부모들로부터 건당 수천만원을 받고 서류 위조에 관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각 대학 자체 조사에서 부정합격 사례를 추가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가 이뤄진다면 수사 대상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