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탐방]"주차장 딸린 단독주택 살아볼까" …김포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1만여명 몰리며 ‘북적’
도시형 생활주택.. 청약통장·전매제한 적용 안 받아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 호재로 실수요자 관심↑
28일 청약 진행…1인당 최대 5개 단지 신청 가능
  • 등록 2017-02-25 오전 9:00:00

    수정 2017-02-25 오전 9:00:00

△GS건설이 24일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문을 연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 현장.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약 1만명의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파트의 장점을 다 갖추고 널찍한 마당과 테라스, 개인 주차장까지 딸린 단독주택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봤습니다. 직접 와서 보니 꼭 청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김포시 사우동에 거주하는 주부 최모씨)

지난 24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문을 연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현장. 개관 첫날 예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현장 내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공동 주택이지만 민간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도 없다는 소식에 상담 창구는 청약 일정을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 숫자는 약 1만명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김포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간 23.7km 구간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찾아든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온 박미명(가명·50)씨는 “김포 초입에서 조금 떨어진 한강신도시가 막연히 멀다고 생각했는데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40~50분만에 서울 주요 도심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직접 보니 테라스, 정원도 괜찮았지만 서울과 달리 주차를 고민할 필요 없이 집 마다 단독 주차장이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든다”고 말했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006360)이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대에 분양에 나서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다.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으로 전용 84㎡ 단일 면적에 총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민간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갖고 있지 않아도 수요자들이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주택보유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없어 실수요자들 뿐만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실제 이날 모델하우스 현장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인 이른바 ‘떳다방’ 관계자들이 방문객들을 상대로 분주히 명함을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중교통 여건 개선은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내년 11월 김포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간 23.7km 구간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단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분 내로 도달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이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인 만큼 이를 거쳐 마곡지구, 여의도, 광화문, 영등포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상권,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김포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기준 김포시 아파트 매매가는 14.6%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경기도 및 전국의 상승률(12%)을 뛰어넘었다.

김포시 운양동 P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분양가 수준으로 매물을 내놓아도 거래를 성사시키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새 단지의 경우 자연스레 1000만~2000만원 내외의 웃돈은 붙어있을 정도로 김포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이더빌리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루 갖춘데다가 김포도시철도를 통해 서울 접근성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이더빌리지 청약은 오는 28일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진행된다. 청약 신청은 1인당 각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한강중앙공원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