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24일 ‘KDI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날 KDI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대로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7%로 내렸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달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 등 민간 연구기관들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4~2.8%를 제시하고 있다.
KDI까지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내리면 정부만 작년 12월 내놓은 3.1% 성장률을 고수하는 셈이 된다.
통계청은 27일 ‘2016년 1분기 가계동향’을 공개한다. 지난해 국내 가구의 평균 소비 성향(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71.9%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 빚·고령화에 발목 잡힌 소비 성향이 개선됐을지가 관심사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5일 경제동향간담회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한·중 경제장관회의에 각각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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