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사흘째 후퇴

  • 등록 2013-09-26 오전 9:20:00

    수정 2013-09-26 오전 9:20: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뒷걸음질치면서 1990선 지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등 대외변수에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18%) 내린 1994.4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닷새째 조정을 받았다.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미 의회의 재정협상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12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며 내림세를 부추기고 있다. 기관은 16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9억원을 사들이며 22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145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서비스업, 기계 등의 낙폭이 크다. 그나마 종이목재와 전기가스, 보험, 의약품 등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4%가량 밀리는 것을 비롯해 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66만대의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한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나란히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POSCO(005490)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상스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전날보다 1.75포인트(0.33%) 오른 529.0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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