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賞’ 수상자들, 무더기 승진

올해 18명 수상자 가운데 절반이 승진
작년 3명보다 늘어..삼성인상 24년째
  • 등록 2012-12-07 오전 10:10:03

    수정 2012-12-07 오전 10:44:34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이 올해에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은 ‘삼성맨’들의 최고 영예로, 승진길을 터주는 보증 수표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7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임원 인사에선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가 무려 9명이나 포함됐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총 18명에게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수여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무더기로 승진한 것이다.

김병환 삼성전자 신임 부사장.
삼성인상을 받은 이들의 승진자 수는 지난해(3명)와 2010년(3명)에 비해서도 크게 늘었다.

삼성인상 수상을 통해 승진한 주인공 가운데 김병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사진)는 최초의 독자 롱텀에볼루션(LTE) 통합모뎀을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로 휴대폰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무는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로 승진한 박영수 삼성전자 상무는 세계 최초 8인치 실리콘 기판에서 GaN LED 양산기술을 개발해 LED 시장 조기선점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태 삼성전자 부장은 휴대폰 사출·도장라인 내재화와 세계 최고속 휴대폰 사출기술 개발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이번 인사를 통해 상무로 한 단계 높은 직급으로 올라섰다.

까를로 바를로꼬 삼성전자 이탈리아 현지법인 임원과 조셉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북미총괄 임원은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이외 맹경부 김한수 삼성전자 부장과 신익현 삼성전기 부장, 김일현 삼성엔지니어링 부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그룹은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임직원들에 대해 과감한 발탁승진을 실시해 성과주의 인사를 적극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지난 1987년 이건희 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이듬해인 1988년 처음 만들어져 현재 24년째 이어지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자로 선발되면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되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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