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주요 성수품 가격 안정…추석 후에도 물가안정 노력"

기재부 차관 주재 물가관계차관회의
"농축수산물 가격 살펴 민생 부담 경감"
"내달 위원회서 손실보상 지급기준 심의"
"소상공인 디지털경제 적응력 강화 지원"
  • 등록 2021-09-17 오전 8:48:05

    수정 2021-09-17 오전 8:52:04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계란값은 하락 추세가 지속돼 추석 이후 추가 하락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2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이억원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2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그간 추석물가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16대 성수품을 집중 공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16대 성수품에 쌀을 포함한 17대 품목 중 성수품 공급 개시 시점인 지난달 30일 대비 14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고, 8개 품목은 10% 이상 하락했다”며 “추석 전까지의 물가 안정 노력에 안주하지 않고, 추석 이후에도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기준에 대해서는 내달 8일 손실보상위원회를 통해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10월말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개시를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어제 소상공인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하였으며, 민관합동 TF를 통해 논의중인 지급기준 등을 내달 8일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대면 전환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상공인의 온라인·스마트화 지원을 위해 올해 1239억원보다 35.5% 증가한 1679억원을 내년에 투입해 소상공인의 비대면 경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우리 경제의 실핏줄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제 적응력 강화를 위한 과제들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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