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광통신, 반등…불확실성 해소+특수광섬유 성장 기대

  • 등록 2018-03-02 오전 9:08:16

    수정 2018-03-02 오전 9:08:1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한광통신(010170)이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7분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11.24% 오른 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26%가량 급락한 뒤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앞서 대한광통신은 지난달 28일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신주 1400만주를 발행한다. 예정 발행가는 할인율 15%를 적용해 5750원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설비 고도화 및 특수광섬유 사업 역량 강화에 사용한다. 구체적으로 △광섬유 생산 설비 고도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레이저·의료 분야 특수광섬유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 등을 골자로 한다.

SK증권은 대한광통신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는 글로벌 광섬유 수요가 예상보다 크다는 의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광섬유 생산 설비 개선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10월 공시한 25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계획에 따라 올해 9월부터는 광섬유 생산 규모가 약 4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상 증자를 통해 추가적인 설비 개선과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는 것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글로벌 광섬유 수요가 예상보다 큰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앞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 먹거리인 ‘특수 광섬유’에 대한 사전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의료용 광섬유”라고 강조했다.

빛으로 암을 제거하는 광역학치료 등에 의료용 광섬유가 필요하다. 국방용·산업용 레이저설비 등에 들어가는 특수 광섬유는 고부가가치 사업군(群)으로, 이번 설비 투자는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나 연구원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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