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SK매직'으로 새출발.."가전렌탈 선도할 것"

SK네트웍스, 대금 지급 마치고 딜클로징 행사
생활환경·주방가전 노하우에 SK 역량 더해 도약
R&D 투자 늘리고 동남아 등 해외 진출 추진 계획
  • 등록 2016-11-29 오전 8:52:05

    수정 2016-11-29 오전 8:52:0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양매직이 SK로 간판을 바꿔달고 새로운 생활환경·주방가전 브랜드로 새출발한다.

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 28일 동양매직 지분 100%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과 경영진, NH투자증권, 글랜우드PE 등 거래 관계사 주요 경영진이 함께한 가운데 딜클로징(Deal Closing)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한 식구가 된 동양매직은 29일부로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했다. 대표이사는 기존 강경수 대표가 맡는다. SK매직은 향후 계열사 편입신고, 상표권 등록 및 사업장 간판 교체 작업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초 공식적인 출범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SK매직은 그 동안 강점을 지녀온 생활환경·주방가전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생활환경가전 렌탈시장의 확대속에서 SK의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더해 이 분야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특히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해외거점을 활용해 중국,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이날 딜클로징 행사에서 이번 인수에 적극 협력해 준 NH투자증권과 글랜우드PE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문 사장은 “SK매직이라는 사명은 생활가전 브랜드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완벽함을 추구해 온 전통성을 지닌 ‘매직’과 ‘SK’의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라며 “고객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안주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위해 본질을 끊임 없이 혁신해 나가 공유경제 시대를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종훈(왼쪽) SK네트웍스 사장과 강경수 SK매직 대표가 28일 딜클로징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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