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남북하나재단은 24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음톡톡은 지난 3년동안 학교를 기반으로 치유사업을 펼쳐왔다. 탈북아동·청소년의 초중고교 중도이탈율이 2014년 기준 2.5%로 일반 학생들(0.9%)보다 2.8배 높은 것에 주목한 GS칼텍스는 이들의 조속한 학교 및 사회 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남북하나재단이 지원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탈북민 대안학교와 방과후 공부방의 탈북학생들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연구 및 지원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와 남북하나재단은 마음톡톡을 통해 탈북아동·청소년들이 탈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입국 후의 문화 차이에 따른 자아정체성 혼란,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아를 되찾고, 또래 관계·사회성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그간 마음톡톡이 학교현장에서 해온 것처럼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집중하고 모든 관계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탈북 경험을 한 청소년들도 성장에 중요한 시기를 여느 청소년들과 다름 없이 서로 어울려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마음톡톡으로 치유의 기회를 가진 아동·청소년들은 총 7400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총 24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지원받는다. 마음톡톡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상당부분은 GS칼텍스 임직원들의 후원금과 회사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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