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개발방식으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은 주공이 시행하고 시공은 주공과 민간건설업체가 맡는다. 주공은 올해 말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민간업체에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택지를 공급 받는 민간업체는 자사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는 표준건축비+택지비+부대비용 등으로 결정되는데 평당 1200만~13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면 수요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평당 1800만원 안팎(분당 시세를 평당 2000만원으로 볼 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분양계약일 후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10년 임대는 청약예금 통장 가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저축과 부금가입자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 주택을 공급 받으면 10년 동안 살다가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45평형의 경우 보증금 1억5000만~2억원, 월세 10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하는 연립주택은 주택법에 따라 분양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택지를 분양 받은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분양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기도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