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은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항공유(SAF) 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이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왼쪽)와 서정주 CJ올리브영 SCM담당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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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그린 플러스는 DHL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친환경 배송 서비스다.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SAF를 사용하는 게 골자다.
SAF는 폐식용유, 플라스틱 등 재사용이 가능한 비화석으로부터 생산한 항공 연료다. 일반 제트 원료와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150여개국에 서비스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판매 상품에 대해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소비자가 K뷰티 상품을 주문하면 국내에서 발송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DHL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은 친환경 물류 트렌드를 선도함과 동시에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