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27.2%였다. 지난 1990년 조사에서 1인 가구 비중이 9% 였던 것을 감안하면 25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오는 2045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36.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 증가는 주택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간 전국 아파트값은 5.4% 올랐다. 이 기간 소형주택으로 분류되는 20평형 미만 아파트는 9.1% 오르면서 전국 평균을 훌쩍 웃돌았다. 반면 35평형 이상 중대형들은 모두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이달 중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4㎡~114㎡, 총 2441가구(일반분양 525가구)에 30개동 규모다. 일반분양 몫에서 소형은 전용 44㎡(17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도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신길(가칭)’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39㎡~114㎡, 총 1476가구(일반분양 701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소형은 전용 42㎡다. 두산건설과 GS건설도 오는 10월에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6R구역에서 ‘광명16R구역 두산위브(가칭)’ 공급에 나선다. 재개발 아파트로 들어서는 단지는 전용면적 32㎡~84㎡, 총 1991가구(일반분양 80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소형은 전용 32㎡다.